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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Journal

좋은 아로마 오일 고르는 법 – 브랜드, 순도, 인증 완벽 가이드

by Scent Editor 2025. 5. 28.

아로마 오일을 처음 사용하려고 하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넘쳐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죠.
저 역시 처음 에센셜 오일을 접할 때 이솝(Aesop)의 세련된 병을 보고 무작정 구매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로마 오일을 제대로 선택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핵심 정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아로마 오일의 종류는?

👉 아로마 오일의 종류와 차이점 보기 ← 이미 자세히 소개한 글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좋은 아로마 오일을 선택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

① 순도와 종류 (Purity & Type)

  • 테라피 목적으로 사용하신다면 제품 라벨에 '100% pure essential oil' 문구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프래그런스 오일(Fragrance Oil)이 아닌 순수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은 합성 향료가 혼합되어 있어 가격은 저렴하지만 테라피 효과는 거의 없어요. 단순 방향제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니 유의해주세요.
  • 블렌딩 오일(Blended Oil)도 목적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라벤더와 베르가못을 섞은 숙면용 블렌드처럼 특정 효과를 위한 배합 오일이거나, 롤온 타입의 블렌딩 오일도 많이 사용돼요. 이런 제품은 보통 에센셜 오일을 코코넛 오일 같은 캐리어 오일에 미리 희석한 뒤, 롤온 용기에 담아 바로 피부에 바를 수 있게 만든 형태예요.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성이 높아 입문자나 아이들,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 ☝️ 단, 성분과 배합 비율, 캐리어 오일 유무를 꼭 확인하세요.

② 추출 방법 (Extraction Method)

추출법 특징 추천 여부
수증기 증류법 (Steam Distillation) 가장 일반적이며 순수하고 안전 ✅ 추천
냉압착법 (Cold Pressed) 감귤류 오일에 사용, 향 유지력 우수 ✅ 추천
용매 추출법 (Solvent Extraction) 일부 고급 오일(자스민 등)에 사용하지만 화학 잔류 가능성 있음 ⚠️ 주의

③ 원산지와 인증 (Origin & Certification)

아로마 오일의 품질은 원산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라벤더 오일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이 유명하고, 베르가못은 이탈리아 남부가 품질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인증 마크도 중요하죠.

  • ✅ 유기농 및 품질 관련 인증
    • USDA Organic (미국): 95% 이상 유기농 성분 포함
    • Ecocert (유럽): 유럽 유기농 기준 적용
    • ACO (호주): 호주 정부 공식 인증
    • GC/MS 테스트: 성분 순도 분석으로 가장 신뢰받는 품질 보증 수단
  • ✅ 윤리적, 동물보호 인증
    • PETA Cruelty-Free & Vegan: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 미사용
    • Leaping Bunny: 국제적 동물보호 기준 충족
    • Vegan Society: 완전 비건 제품 인증
  • ✅ 공정무역 인증
    • Fair Trade International, Fair For Life: 공정한 거래와 지속 가능성 보장
☝️ 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

④ 병과 포장 상태 (Packaging)

  • 갈색 유리병으로 포장되어 있는지 확인 (플라스틱 용기는 화학반응 위험)
  • 드로퍼(Dropper, 스포이드 형식)나 오리피스 리듀서(Orifice Reducer,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조절해 주는 작은 캡)가 있는 제품이 사용하기 좋아요.
  • 포장에 추출 날짜 또는 유통기한이 명확히 기재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 병의 포장 상태가 꼼꼼한 브랜드는 품질 관리가 철저하다는 신호예요!

⑤ 브랜드 비교와 추천 (Brand Comparison & Recommendation)

다양한 브랜드의 에센셜 오일 병 일곱 개가 나무 테이블 위에 나란히 놓여 있고, 자연광이 부드럽게 비치는 장면
이해를 돕기위해 제작한 다양한 브랜드의 에센셜 오일들이며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브랜드 특징 대표 제품 가격 (용량) 추천 대상
도테라 (DōTERRA)-미국 높은 품질과 투명한 성분 공개, 글로벌 인증 라벤더 약 39,000원 (15ml) 아로마 테라피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분
영리빙 (Young Living)-미국 자체 농장 운영, 고품질 제품, 프리미엄 브랜드 프랑킨센스 약 140,000원 (15ml) 깊은 테라피 효과와 명상용 오일을 찾는 분
프라나롬 (Pranarom)-벨기에 GC/MS 테스트 철저, 유럽 약국에서도 사용하는 신뢰 브랜드 유칼립투스 약 16,000원 (10ml) 유럽 정통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하고 싶은 분
나우푸드 (Now Foods)-미국 합리적인 가격, 입문자용으로 적합 레몬 약 9,000원 (30ml) 가성비 좋은 입문용 제품을 찾는 분
센사티아 (Sensatia Botanicals)-인도네시아 천연 원료, 환경 친화적, 발리 기반의 로컬 브랜드 라벤더 약 22,000원 (20ml) 천연 성분과 현지 감성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닐스야드레머디스 (Neal's Yard Remedies)-영국 오가닉 인증 다수, 허벌 테라피 기반, 감성적인 블렌딩 오일 다양 릴랙스 블렌드 약 30,000원 (10ml) 허브 기반의 블렌딩 오일을 찾는 감성적 사용자
올레올레오 (OleOliO)-이탈리아 칼라브리아산 베르가못 사용, 유기농 인증, 전통적인 감귤류 오일 전문 브랜드 베르가못 약 25,000원 (10ml) 천연 성분과 상쾌한 감귤 향을 선호하는 분
☝️ 가격은 대부분 각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구매 전 온라인 리뷰나 실제 사용자 후기를 꼭 체크해 보세요.

향기롭게 정리해 보자면,

좋은 아로마 오일을 고르는 것은 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몇 가지 기준과 인증을 체크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브랜드의 감성이나 윤리적인 소비, 테라피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나의 목적에 맞는 오일을 골라 사용해 보세요.
제 경험처럼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브랜드에서 뜻밖의 좋은 제품을 찾는 즐거움도 있으니, 새로운 브랜드에도 열린 마음으로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글이 여러분의 향기로운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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